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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되는 건 공격과 수비! 세종SA축구단, 남양주시민축구단 3-0으로 제압하고 리그 첫 연승 + 7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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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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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A축구단이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13라운드에서 남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면서, 세종은 리그 첫 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본인들의 바로 위에 있던 남양주를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가며 꿀맛 같은 3주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세종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왔고, 주중에 K3K4 챔피언쉽 경기를 소화한 것을 고려하여 선수단에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유정완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양항과 승준서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였다.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장성재와 윤용호, 하용민과 김도헌 등 지난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나왔다.

 

한편, 지난 리그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병훈과 조민재는 스리백의 왼쪽과 오른쪽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는 곽승민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이재훈이 착용하였다.

 

# 전반전 : 원 샷 원 킬, 단 두 번의 공격으로 차이를 만들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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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에 세종이 선취골을 뽑아냈다. 앞서 전반 8분에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하고 나서 1분 뒤인 전반 9, 양항이 상대 후방 지역에서 볼을 빼앗았다. 선수가 넘어지는 일이 있었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이후 유정완이 양항에게 패스를 밀어준다. 양항이 오른발로 한 번 접고 나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남양주의 골키퍼 김민재의 손에 맞고 골대를 맞았다. 하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온 볼이 유정완에게 향하는 행운이 따랐고 이 볼을 유정완이 오른발로 한 번 잡아놓고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세종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최근 출전한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고 있는 유정완이다.

실점 후 남양주도 한 차례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19, 조민재가 상대의 크로스를 잘라내면서 만들어진 스로인 상황에서 남양주의 9번 공격수 홍동관의 헤더 후 6번 미드필더 김태영이 곧바로 때린 슈팅은 골대 왼쪽을 맞고 나왔다. 전반에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세종의 경계 대상이 된 홍동관이다.

 

이후 세종에게 또 한 번 가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전반 23분 이번에도 홍동관이 세종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10번 공격수 구현우에게 왼발로 스루 패스를 내주었다. 구현우가 세종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만들어낸 11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했으나 이미 부심의 손에 오프사이드를 뜻하는 깃발이 들려 있었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찾아온다고 했던가. 세종이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24, 후방에서 길게 볼을 때린 후 세컨볼을 세종이 따냈다.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하용민이 앞으로 달려가던 승준서에게 패스를 찔러주었다. 승준서는 곧바로 남양주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을 윤용호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상대 수비를 맞고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세종이 한 골 더 달아났다. 이번 시즌 벌써 리그에서 5골을 득점하며 웬만한 스트라이커 못지않은 결정력을 뽐내고 있는 윤용호이다.

 

세종의 추가 득점 이후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되었다. 잠깐의 휴식 시간 이후에도 양 팀은 서로 상대의 후방 지역을 향해 긴 패스를 쏘아 올렸다. 그 와중에 남양주가 전반 32분과 37분에 세 번의 슈팅을 때렸으나 모두 세종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날 유독 수비 집중력이 좋은 세종이었다.

어느덧 전반전은 40분을 넘어섰고 이미 두 골의 여유를 안고 있는 세종은 선수들을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서면서 수비에 확실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양주는 기회가 나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을 아끼지 않았으나 세종을 위협하기에는 위력이 떨어졌다. 그렇게 전반전은 결국 팀의 베테랑 유정완-윤용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세종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 후반전 : 실수는 있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상대의 힘을 빼는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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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을 앞두고 세종이 약간의 변화를 가져갔다. 하용민이 나가고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성기완이 들어왔다.

 

후반 8, 세종에게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골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병훈의 패스가 이재훈을 지나치면서 상대 선수에게 가고 말았다. 페널티킥을 헌납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재훈이 실수를 잘 수습하며 코너킥만 허용했다.

 

후반전 들어 남양주는 세종의 선수들에게 좀 더 강하게 달라붙었다. 세종은 이를 역이용하여 후방에서 상대의 압박을 끌어들이고 공격 때 더 많은 공간을 창출해냈다. 특히, 후반 11분 이날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준 유정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벌리는 패스를 뿌렸고, 이 볼을 받아낸 승준서가 수비와의 11을 맞이한 다음 슈팅을 날렸으나 높이 뜬 장면이 있었다.

 

한편, 남양주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크로스를 올리며 만회골을 위해 애썼다. 하지만, 그때마다 세종의 선수들이 같이 공중볼을 다퉈주면서 남양주의 공격의 힘은 반감되었다.

 

이재훈은 역시나 이날도 안정적이었다. 남양주 선수들의 연이은 헤더 공격을 흘리지 않고 잘 잡아낸 것과 더불어 후반 2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교체로 들어온 71번 권기현의 크로스를 반대쪽에 있던 선수가 강력한 헤더를 구사했다. 골과 다름없는 슈팅이었으나 이재훈이 본인의 반사 신경을 통해서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후반 24분 경기 두 번째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되었고 김도헌과 양항이 나가면서 이민형이 오랜만에 필드에 복귀했음을 알렸다. K3 K4 챔피언쉽 16강전에서 성기완의 동점골을 도왔던 박준이도 출전 기회를 받았다.

 

쿨링 브레이크 후에는 서로 별다른 소득 없이 소유권이 바뀌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한편, 세종은 후반 31분 이날 리그 3호골을 포함해 팀의 공격을 주도했던 유정완을 빼고 K3K4 챔피언쉽에서 4골이나 폭발한 민동후를 투입시켰다.

 

후반 33분 후방에서 다시 한번 불안한 장면을 노출했다. 이병훈이 이재훈에게 백패스를 한다는 것이 그만 골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남양주에게 코너킥을 내주었다. 이후 후반 34, 남양주의 스로인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이 일어났고 여기서 승리한 남양주가 자유롭게 슈팅을 날릴 수 있는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슈팅이 골문 오른쪽을 살짝 빗나가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35분 세종에게 재차 위기가 찾아왔다. 하프라인에서 남양주 쪽의 스루 패스가 통과되면서 세종의 뒷공간이 공략당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곽승민이 슬라이딩 태클을 통해 상대의 슈팅 기회를 차단하며 무실점을 유지했다.

 

어느덧 후반전도 막바지를 향해갔고 번번이 득점에 실패한 남양주의 선수들은 눈에 띄게 지친 모습이었다. 선수들 간의 간격이 벌어졌고 이때부터 세종의 선수들은 경기장에서의 공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후반 44분 세종이 남양주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민형이 하프라인에 있던 성기완에게 강하게 전진 패스를 뿌려주었고 민동후가 부드러운 턴을 통해 성기완에게 다시 넘겨주었다. 탄력을 받은 성기완은 두 번의 드리블만으로 상대 골키퍼와 11 기회를 만들어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남양주의 골문을 뚫어냈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골로 휴식기를 앞두고 절정의 폼을 과시한 성기완이다.

 

추가 시간으로는 6분이 주어졌고 세종은 남은 시간 이재석을 투입하면서 곽승민에게 휴식을 부여하였다. 남양주는 만회골을 위해 볼을 길게 때려내며 세종의 진영으로 전진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했으나 공격의 정교함이 떨어졌다. 세종도 볼을 후방으로 보내고 전방으로 걷어내기를 반복하면서 무리하게 공격을 전개하지 않았다.

 

결국 세종이 홈에서 남양주에게 3-0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가 끝이 났다. 금산인삼FC와의 지난 리그 경기에 이어 세종이 두 경기 연속으로 3골을 터뜨리며 한동안 고민거리였던 결정력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더 고무적이었던 것은 팀이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제천시민축구단과의 6라운드 이후 7경기 만이었다.

 

이제 세종은 620일까지 약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다. 2연전에서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기며 3,4위권과의 승점 차를 한 경기 이내로 좁힌 세종이 뜨거워지는 날씨와 함께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휴식기 동안 잘 정비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본다.

 

_민준석 (세종SA축구단 대학생마케터 2)

세종SA축구단
세종특별자치시 대평3길 18, 해피라움 블루 504호
FAX) 044-867-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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