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양항의 한국에서의 첫 골... 세종SA축구단, 평창 유나이티드에게 1-3 패배로 2연패 수렁에 빠지다 > 언론보도

커뮤니티

HOME    화살표    커뮤니티    화살표    언론보도

빛바랜 양항의 한국에서의 첫 골... 세종SA축구단, 평창 유나이티드에게 1-3 패배로 2연패 수렁에 빠지다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7-01
  • 조회67회
  • 이름관리자

본문

f7b731cc3523175e81ff9681d61d6047_1782887764_3344.png
 
양항이 드디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득점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러나 팀은 웃을 수 없었다.

세종SA축구단이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16라운드에서 평창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아쉽게 1-3으로 패배하였다. 이날 패배로 지난 경기 몰수패를 당했던 세종은 연패에 빠지면서 휴식기 이전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날 세종SA축구단은 원래의 4-3-3 포메이션으로 복귀하였다. 유정완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가운데, 양항과 승준서가 2선 측면 자원으로 배정받았다. 미드필더는 지난 리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원형과 윤용호, 장성재로 구성되었다. 반면, 포백 라인에는 지난 리그 경기와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유창현과 조민재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였고, 이민형의 짝으로는 곽승민 대신 이병훈이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이날도 역시 이재훈이 착용하였다.

# 실수 하나가 경기 분위기를 차갑게 식게 하다

양 팀 모두 전반 초반에는 서로에 대해 강하게 압박을 거는 것과 동시에 후방에서부터 천천히 빌드업하며 상대를 공략할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다 전반 13분, 평창이 먼저 승부의 추를 무너뜨렸다. 압박으로 세종의 진영에서 볼을 탈취하였고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11번 정민우가 이민형을 속도로 무너뜨리고서 슈팅을 때렸고 그것이 득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실점 이후 세종은 확실하게 볼을 점유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평창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평창의 수비가 단단하게 버티면서 확실한 마무리를 짓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세종이었다. 

그 와중에 쿨링 브레이크 직전이었던 전반 23분, 후방에서 또다시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왼쪽 측면에서 앞서 선제골을 넣었던 정민우의 크로스가 쇄도하던 7번 공격수 마틴에게 걸리지 않아 추가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장면 역시 냉정히 말해 실점과 다를 바 없는 장면이었다. 

그래도 세종의 계속되는 공격에 평창의 수비가 조금씩 균열이 생겼고 전반 33분에는 득점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승준서가 상대 수비수를 오른발로 제친 후에 골문 상단을 노리는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유승완이 막아냈다. 슈팅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힘이 확실하게 실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러고 나서 2분 뒤, 세종이 마침내 계속된 공격의 방점을 찍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윤용호가 크로스를 올렸고 평창의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세종의 선수들을 하나둘씩 지나쳤다. 이때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 있던 양항이 빠르게 공을 향해 달려들었고 망설임 없이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힘이 확실히 실리지는 않았지만 볼이 절묘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굴러갔고 결국 득점이 되었다. 세종에 입단한 이후 첫 골이자 한국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리는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게 된 양항이다.  

동점을 만들어낸 세종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리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전반 42분, 승준서가 침투하는 것을 본 유정완이 그를 향해 전진 패스를 찔러 주었고 패스를 받은 승준서는 오른발로 볼을 잡고 나서 다시 한번 골문 상단을 노리는 슈팅을 가져갔다. 이번에는 임팩트가 제대로 이루어졌으나 야속하게도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라인을 나갔다. 

하지만 분위기가 올라오던 찰나, 전반 44분 다시 리드를 내주는 실점을 헌납하고 만다. 한 차례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기는 했으나 다시 소유권을 내주었고 결국 9번 공격수 정성준이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추가 시간 3분 동안 세종은 주도권을 잡고 평창을 밀어붙였으나 확실한 기회는 만들지 못했고 결국 평창이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 날씨는 뜨거워지는데...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는 세종의 공격력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세종은 한 차례 변화를 가져갔다. 김원형을 빼고 성기완을 투입하면서 공격 자원을 추가하며 재동점을 노리고자 했다.

후반 5분, 세종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평창의 코너킥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전방에 있던 승준서가 볼을 잡아냈다. 혼자 힘으로 볼을 몰고 가다 상대에게 한 번 저지당했으나, 볼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승준서가 이 볼을 가져온다. 이후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한 승준서는 뒤따라 들어오던 장성재에게 컷백을 주었고, 장성재는 곧바로 오버래핑으로 넘어온 조민재에게 패스했다. 조민재가 지체하지 않고 왼발로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높게 뜨면서 득점은 무산되었다.

후반전의 흐름은 전반전과 비슷했다. 세종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상대의 골문을 열 기회를 만들려 하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 방식을 보여준 반면, 평창은 우선 선수들을 하프라인 아래로 내리며 수비에 집중하는 경기 운영 방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일단 수비에 성공하면 평창도 역습을 통해 세종의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이 과정에서 후반 13분, 세종의 공격 과정에서 흐른 볼을 평창이 가져가면서 역습을 전개한다. 이재훈이 골문 밖으로 나온 것을 본 상대가 하프라인보다 살짝 앞에서 슈팅을 날렸다.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골문을 많이 벗어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세종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슈팅이었다.

1분 뒤인 후반 14분에는 세종의 뒷공간이 순간적으로 열렸고 또다시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다행히 슈팅이 높게 뜨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평창의 공격은 계속해서 세종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후반에도 평창의 수비는 단단했고 이들의 골문을 여는 것은 쉽지 않았다. 물론 기회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후반 16분, 윤용호가 상대 페널티 박스 쪽에 있던 성기완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고 볼을 받은 성기완이 상대 수비 2명을 달고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20분에는 조민재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드리블을 치고 오다 볼이 흘렀고 장성재가 곧바로 이 볼을 슈팅으로 처리했지만 골문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동점골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가운데, 후반 23분 유정완이 볼을 밟고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당할 뻔했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고 마틴 대신 교체로 들어온 19번 공격수 김건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날 득점이 있었던 정민우가 왼발로 띄워봤으나 골문 왼쪽을 살짝 빗나갔다.

양 팀이 서로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좀처럼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는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다 후반 33분 드디어 득점이 터졌다. 다만, 세종의 동점 득점이 아닌, 평창의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하프라인 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김건우가 오른발로 툭 건들었고 그 볼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세종의 선수들 모두 김건우가 쇄도하는 것을 따라가지 못했다.

한 골을 더 실점한 후에도 세종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평창의 단단한 수비를 결국은 뚫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오히려 후반 40분,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지만 뒷공간이 활짝 열리며 상대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후반 40분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센터백 이민형이 아예 스트라이커처럼 올라가기도 하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큰 효과는 없었고 후반 45분에 또다시 실점을 허용할 뻔했으나 다행히 교체로 들어온 24번 미드필더 배현세의 슈팅이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났다.

추가 시간으로는 4분이 주어졌고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시간도 너무 짧고 점수 차도 너무 컸다. 또한, 선수들도 후반 막바지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였기 때문에 더 이상 큰 기대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평창이 세종 원정에서 3-1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2-1로 승리를 거둔 지난 리그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몰수패를 받으면서 승점 3점이 날아간 세종이었다. 그러면서 리그 순위가 9위까지 떨어진 세종에게 이번 홈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평창의 단단한 수비에 밀려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실속이 떨어지는 경기를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소 허무하게 분위기를 내준 점이 이 경기를 진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이날 패배로 세종은 개막전 이후 홈에서 이어가던 무패 행진도 5경기에서 마감되었다. 또한, 리그 순위도 10위까지 떨어지며 휴식기 직전의 상승세가 초기화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6월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세종은 7월 4일 토요일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 같은 K4리그에 소속된 진주시민축구단을 만난다. 이후 일주일 뒤에는 홈으로 돌아와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진천 HR FC를 상대하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좋았던 때의 기억을 되찾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글_민준석 (세종SA축구단 대학생마케터 2기)
  

세종SA축구단
세종특별자치시 대평3길 18, 해피라움 블루 504호
FAX) 044-867-3656

044-868-3656

  • 블로그
  • 인스타그램
  • 유튜브

Copyright ⓒ ㈜세종에스에이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로그인 메이크24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