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감독이 이끄는 세종SA축구단 2025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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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며 3라운드까지 거침없이 질주한 신생팀 세종SA축구단이 FC안양에 패하면서 아쉽게 16강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종필 감독이 지휘하는 세종SA축구단(K4)은 4월 16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FC안양(K리그1)을 맞아 선전했으나 전반 24분에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종SA축구단은 GK 13번 이재훈, DF 11번 김춘배, 14번 박태랑, 63번 마지강, 66번 오창권, 70번 이동진(74분 77번 승준서), MF 16번 김성혁(81분 7번 김하준), FW 96번 김재철(수장)이 출장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올 시즌 K4리그에 합류한 세종SA축구단은 비록 3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울산시민축구단(K3), 전남드래곤즈(K리그2)를 상대로 각각 3:0, 3:1로 승리하는 등 최대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3라운드에서는 지난 2017년 FC안양에서 감독과 코치로 인연을 맺었던 김종필 감독과 유병훈 감독의 '사제지간' 대결이어서 흥미를 더했다.
김종필 감독은 "우리보다 강팀들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있는 힘을 다해 투혼을 불사른 결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선수들이 너무 잘 해주었다."고 밝혔다.
김종필 감독은 시흥장곡초-안양중-안양공고-경희대 졸업 후 산업은행축구단과 대우축구단 전신인 새한자동차팀의 창단멤버로 활약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안양중 감독(1983-1990)을 맡으며 전국 정상권으로 올려놓았고 안양공고(1990-2004)로 부임해서는 대통령금배 등 전국대회에서 11회 우승과 준우승, 3위 입상을 기록하며 축구명문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홍익대 감독(2005-2013) 시절에는 추계1.2학년대회 우승(2008년 8월)과 제63회 전국대학선수권대회 우승(2008년 11월), 제90회 전국체전 금메달(2009년 10월 대전) 획득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3위 입상 등을 일궈내며 단단한 지도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또한 2013년에는 충주험멜 지도자로 3년간 활약했고 2017년에는 FC안양을 지휘했으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충주시민축구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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